tvN 드라마, 어사와 조이(옥택연, 김혜윤) 매주 월, 화

이 드라마는, 출세가 귀찮은, 허우대만 멀쩡한 공무원 암행어사와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(이혼) 부인이
미지의 울창한 숲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.

그 숲에는 괴물같은 탐관오리와, 구린내나는 악습들과, 무능한 임금, 모순과 부정(不正)의 시대가 살고있고
심술궂은 거대한 먹구름과, 온 나라를 초토화시킬 무시무시한 태풍도 기다리고 있다.

불협화음과 환장할 헛발질이 그들을 위기로 이끌기도 하지만 어느 새 서로를 이해하며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는 두 사람.

그들을 막아서는 덫을 지우고, 서로의 발목에 걸린 족쇄를 풀어 주면서 정의를 꾀하고 진실을 추구하며 명랑하고 슬기로운 인생 2막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.

누가 알겠는가.


그렇게 행진하다 보면, 그 어두운 숲길 끝에는 초록잎 사이로 내리쬐는 보드레한 햇살과 아름다운 꽃 새 바람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.

그리고
시원하고 통쾌한 성취와,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도.

어사와 조이